2024년까지 밀양형 일자리로 500여명 직접고용 추진

밀양 상생형 일자리 소통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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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밀양시에서 7일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박위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센터 팀장, 밀양하남산업단지 입주업체 노·사 대표,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하남읍 행복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방 중소뿌리산업의 취약점인 신기술연구개발, 친환경 조성 부분에서 중앙정부, 경남도, 밀양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밀양형 일자리의 의미를 지역 경제 주체들이 공유하고 노사민정이 역할분담을 구체화하면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센터는 관계부처, 유관기관, 지자체 등이 사업을 밀착 지원하고 밀양형 일자리 여건과 특성에 맞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밀양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합리적 근로조건, 고용·투자 확대, 환경 갈등 최소화, 행·재정적 지원 등으로 산업단지를 구현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올 6월 밀양형 일자리 협약식에서 노·사·민·정은 2024년까지 약 3천500억원 이상의 직접투자를 통해 500여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경남도는 기업별 이행계획서 작성 컨설팅과 회계 자문을 하면서 기업·주민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정책화 방안과 지원 사업을 발굴한다.

이전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패키지 지원사업도 발굴한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노·사·민·정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모두가 만족하는 밀양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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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07 16:38 송고